하동군 화개면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할 범왕보건진료소가 새로 지어져 1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하동군은 지난 30일 화개면 범왕길8 신축 현장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범왕보건진료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군은 기존의 보건진료소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해 그동안 이용 주민들의 불편이 많아 올해 보건복지부의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비를 지원받아 범왕보건진료소를 신축했다.

범왕진료소는 4억 8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48㎡의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149.46㎡ 규모로 진료실, 대기실, 건강증진실과 숙소를 갖췄다.

이에 따라 화개면 주민들은 앞으로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석민아 보건소장은 “주민들이 언제든지 내 집처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농사일로 바쁜 중에도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장비 확충을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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