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29일(수) 청주대학교 도서관에서 고교학점제가 추구하는 자기주도성과 변혁적 역량을 가진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충북도내 17개 대학 총장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교육청과 도내 전체 대학은 고교 교육을 넘어 초·중등 및 고등교육 연계를 통해 지역의 인재가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지역 교육생태계 구축에 한 걸음 도약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2020년부터 지역혁신사업플랫폼 및 국립대학육성사업과 협력하였다.

이를 통해 ▲200여명의 교·강사 인력풀 구축 ▲지역의 특화된 자원을 반영한 고시외 과목 개발 ▲지역사회 전문가가 참여한 고교 정규 교과목 및 진로 심화 과정 개설 ▲실험 및 체험 교과목의 지역연합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교육문화 복합 공간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번 충북도내 대학 총장협의회와의 업무협약으로 ▲학생의 진로·학업설계를 위한 교과목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고교학점제 지원 ▲초·중등 및 고등교육으로 연계되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지역 교육생태계 구축 ▲학생의 성장과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교수·학습 전문가 양성 ▲지역사회 전체가 ‘확장된 학교’ 역할을 하도록 상호 합력할 예정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지역은 또 하나의 중심이며 지역의 정서를 품은 우리 아이들이 가장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교-대학 공동 협력을 통해 지역 교육생태계를 구축하여 지역의 발전을 주도하고 나아가 세계를 선도할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올해 상반기에 지역별 지자체·대학·공공기관·연구기관·산업체 등과 고교학점제 교육협력센터를 구축하였다.

 87개 정규 교과목과 40여개의 진로 심화 프로그램도 개설하여 지역별 고등학생들의 교육과정 및 진로·학업 설계에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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