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계기관 합동 녹조대응에 총력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정종선)은 9월 28일(화) 15시를 기준으로 대청호 추동수역에 대하여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는 추동 수역의 유해 남조 류 세포수가 ‘관심’ 단계 발령기준인 1,000세포/ml을 2주 연속 초과함에 따라 발령되었다.

아울러, 8월 12일 대청호 문의 수역에 발령된 ‘관심’ 단계도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번 경보는 8월 이후 집중 강우로 인해 조류의 먹이가 되는 영양염류가 증가하였고, 표층수온이 남조 류 성장에 적합한 24℃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유해 남조 류가 성장 및 번식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경보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은 대청호를 취수원으로 하는 취정수장과 관계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먹는 물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대청호 취수원인 문의, 추동 수역에 경보가 발령되었으나, 경보발령 전부터 관계기관이 협업하여 경보상황에 준하는 먹는 물 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어 먹는 물에 대한 영향은 없는 상황이다.

취수구 주변 조류차단막 설치, 조류영향이 적은 깊은 수심으로 취수구 위치 이동, 정수장 고도정수처리(활성탄 처리, 오존 처리) 실시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조류성장 영양물질의 유입을 저감하기 위해 가축분뇨 옥외 방치, 오·폐수처리시설 부 적정 운영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대청호 상류 공공 하수처리시설의 총인 방류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도 함께 추진해 나간다.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추동수역에 추가로 경보가 발령된 상황이지만, 그간 선제적으로 먹는 물 안전 관리를 해왔던 만큼 국민들께서 녹조로부터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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