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사회영역에서 청년들이 요구하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슬기로운 사회생활을 위한 청년 블랭크 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년들이 슬기로운 사회생활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관심 분야를 직접 조사해 오는 9월 30일부터 4주 동안 매주 목요일 부동산, 재테크, 결혼 및 육아, 경제 분야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블랭크 아카데미는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여수시 거주 청년은 여수시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yeosu.go.kr/youthcente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난 6월 28일부터 2주 동안 청년지원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45명의 여수시 청년들은 학업을 통해 배우지 못한 사회영역 중 청년들에게 필요한 영역으로 재테크를 압도적인 1위로 꼽았고, 부동산, 경제(금융), 결혼 및 육아, 진로고민이 그 뒤를 이었다.

시 관계자는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청년들이 많은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인생설계 등 슬기로운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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