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건소(소장 이영순)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대상군별·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분산하고 사전예약을 통해 실시된다.

이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 이하의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면역획득을 위해 2회 접종을 해야 하는 생애 첫 인플루엔자 접종 어린이(생후 6개월∼만 8세 사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진행중이다.

만 13세 이하 어린이 중 1회 접종 대상자는 10월 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2일부터, 만 70~74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8일부터, 만 65~69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21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인플루엔자 접종 가능 기관은 관내 위탁의료기관인 한양병원, 김종수내과, 김보영내과, 현대의원, 혜민의원, 성심의원 등 15개소이며, 보건소는 10월 25일부터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접종이 집중되는 시기(10∼11월)에 분산접종을 위해 어르신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또는 콜센터(중앙 1339 및 지자체)를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접종 간격에 제한을 따로 두고 있지 않지만, 동시에 접종할 경우 다른 부위에 접종을 받아야 하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에 따라 의료기관별 접종 인원이 제한됨에 따라 방문 전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접종기관 방문시 신분증(어린이의 경우 국민건강보험증 등, 임신부는 산모수첩 또는 고운맘카드 등)을 지참해야 한다.

만 14세∼만 64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중증장애인(1∼3급)의 경우 지자제사업 무료 대상자로 10월 26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군 보건소에서 사전예약 후 접종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따라 접종 일정이 변동될 수도 있으며, 기초생활수급·국가유공자·장애인등록증 등 확인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이영순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동시에 진행하는 만큼 병·의원에서는 안전한 접종 환경 조성에 노력해 달라”며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을 방지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반드시 연령대별 접종일정을 꼭 지켜 달라”고 말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540-561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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