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행복교육지구(공동위원장 군수 김재종, 교육장 최경희)는 9월 24일(금) 함추름 교육과정 및 장학 담당자 역량강화를 위한 초등 교사 연수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 함추름교육과정은 옥천의 지역사회와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교육과정으로 옥천의 각 학교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교육과정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역량 강화에서는 전문적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지역교육과정 및 학교 자율장학을 정착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각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전문적학습공동체와 지역교육과정 운영을 살펴보고 연수와 개별 협의를 통하여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컨설팅하였다.

함추름교육과정 우수사례는 안남초등학교 이영미 교사의 교육과정연계 프로젝트 학습과 동이초등학교 김현미 교사의 지역연계 계절학교 운영에 대한 발표로 이루어졌다. 각 학교의 특성에 맞춘 다른 형태의 지역 교육과정 연계 사례를 소개하고 담당교사의 학교-마을 연계 실현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3학년 우리 고장 사회과 우리 고장의 환경과 생활모습 단원과 관련한 지역 물품 꾸러미를 안내하며 지역의 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방안을 안내하였다.

김연복 행복교육팀장은 ‘함추름 교육과정은 단순히 학교에서 지역사회의 자원을 가져와 학교에서 소비하는 형태가 아닌 교육과정과 연계해 하나의 마을교육공동체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천행복교육지구는 이후 초등 연구 교사를 중심으로 교사성장지원단을 운영하며, 2학기 지역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2022년도 교육과정 수립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마을연계 함추름교육과정 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와 교사성장지원단 운영을 통하여 옥천의 지역교육과정이 한 단계 더 내실있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각 읍면별 마을교육 워크숍과 마을교사와 함께하는 함추름 역량강화 컨설팅이 실시될 예정이다.

옥천교육지원청 최경희 교육장은 “옥천 행복교육지구 함추름 교육과정은 미래교육에서 중요한 ’지역‘에 관한 학교와 마을의 교육활동이다. 학교의 담을 넘어 마을에서 배움을 실천하는 건강한 마을교육공동체 실현하고,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의 배움이 일어나도록 공동체적 협력과 소통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는 학교와 마을 모두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학교의 교육과정이 지역과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체계화와 내실화를 기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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