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 여성친화도시 천안, 청년여성의 희망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제1회 천안시 젠더거버넌스 구축 100분 릴레이 포럼’을 개최했다.

천안시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작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천안시를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천안시 여성친화도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박성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천안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조성협의체, 실무협력단, 성별영향평가위원, 청년여성, 장애여성, 다문화여성, 여성농민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럼은 윤금이 성평등전문관의 ‘여성친화도시 현황 및 천안시 여성친화도시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류유선 대전세종연구원의 ‘청년여성 사회참여 확대방안 및 안전한 쉼과 일자리가 있는 천안을 위한 제언’ 두 번째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김혜경 백석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했으며, 이경연(청년여성)의 ‘청년여성 관점에서의 여성친화도시’, 이경하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연구원의 ‘충남 데이트폭력과 안전을 통해 바라보는 여성친화도시’, 배은경 천안 한빛회 회원의 ‘장애여성 관점에서의 여성친화도시’, 유연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여성의 삶을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순으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논의된 많은 의견들이 천안시를 성공적인 여성친화도시로 조성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여성의 권리와 참여가 보장되고 모두가 행복한 성평등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당면과제 해결 등을 위한 민관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매년 릴레이 형식으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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