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향초등학교(교장 이정자) 5학년 전인재 학생(지도교사 이기성)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주최하는 2021.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5월 개최된 충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하여 참가(충북 17명)하게 된 이번 2021.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ㆍ도를 대표하여 총 300명이 참가하였다. 7월~8월에 이루어진 이번 대회는 기존에 실시하던 면담 심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이루어지지 않고, 작품 설명서 및 온라인 동영상 심사로 대회가 진행되었다.

 전인재 학생이 출품한 ‘꽃아 걱정마, 장영실 물조리개가 있잖아’라는 작품은 전기나 물을 계속 공급하지 않아도 일정 시간마다 자동으로 물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라는 물음에서 발명품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중력, 자기력, 무게중심, 기압, 사이펀의 원리 등을 활용하여 최장 약 73일(약 8일 간격 9회)까지 물을 자동으로 줄 수 있도록 만든 장치이다.

 전인재 학생은 “하나씩 하나씩 생각했던게 실제로 만들어질 때마다 너무 신기하고 신이 났습니다. 생각대로 잘되지 않을 때는 힘도 빠지고 하기 싫을 때도 있었지만, 완성된 작품을 처음 봤을 때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을 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식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이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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