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청담로타리클럽(회장 박봉화)은 16일 옥천군을 방문해 드림스타트아동 가정에 긴급 생활지원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지원금은 동이면에서 무료임대로 거주하다 갑자기 집을 비우게 되어 옥천읍 밭에 중고 컨테이너를 놓고 생활하는 가정의 소식을 듣고 옥천 청담리로타리클럽 박봉화 회장과 회원들이 지원금 일백만원을 정성스럽게 마련하여, 현재 겨울을 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가정의 전세금에 보태질 계획이다.

박봉화 회장은 “갑작스럽게 살던 집을 비우게 되어 갈 곳이 없어 농사짓고 있는 밭에 헌 컨테이너를 놓고 7식구가 생활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전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정지승 주민복지과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일에 선뜻 동참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족 분들께서 지역사회의 온정을 느끼고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기탁 받은 후원금을 대상 가정에 전달하고, 안정적 주거 마련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 연계 후원 등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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