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지난 16일‘2021 영동와인아카데미 수료식’통해 와인 전문가 49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료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수료식에는 대표 수료생 2명만 참석하여 수료장을 받고 나머지 수료생들은 ZOOM을 통해 참여하였다.

2008년부터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하는 영동와인아카데미는 신규반 31명, 소믈리에반 18명을 포함하여 14년 동안 783명의 수료자를 배출하였다.

이번 와인아카데미는 1월 25일부터 2월 15일 까지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 접수를 통하여 와인신규반과 소믈리에반 수강생을 모집하였다.

수강생 모집 시 거주지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그 결과 서울,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와인을 배우고 싶어 하는 열정 가득한 수강생들이 와인아카데미를 수강하여 영동 와인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와인기초상식부터 와인서비스 매너 및 테이스팅 기법, 와인양조실습 등 다양한 강좌가 진행되며 와인전문가 양성의 초석을 닦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20명 이하로 반을 나누어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번갈아 가며 진행했으며, 비대면 수업시에는 ZOOM을 활용해 수업시작 전 받은 와인 키트 개봉 후 동시에 시음하면서 온라인 수업에 참여했다.

군 와인산업 관계자는“영동와인아카데미를 통해서 군민뿐만 아니라 대전, 김천 등 주변 도시권 거주자들이 영동와인을 공부하고, 자연스럽게 와인 주산지 영동에 대해 알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였다”라며 “코로나로 인해 수업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내년에는 이를 보완하여 더욱더 알찬 교육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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