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14일 개인 후원자 송영재 씨(50)가 본인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 200개를 꼭 필요한분들이 전달해달라며 천안시에 기부했다.

후원자 송영재 씨는 아토피와 건조증으로 직접 비누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데 어려운 분들과 함께 나누어 쓰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 씨는 이번 두 번째로 천연비누 나눔을 실천했다.

천안시는 천안 희망쉼터에 소중한 천연비누 200개와 휴대용구급함 100개를 전달하고 후원자의 뜻을 전달했다.

맹영호 복지정책과장은 “희망쉼터에 계신 분들이 천연비누 향기에 기분이 좋아짐은 물론 깨끗한 손씻기로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누구나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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