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 진) 학교지원팀에서는 친환경 운동장 조성을 통한 학생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보장하고 학교 운동장의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점검 및 관리를 통한 체육시설 여건 개선을 지원하기 위하여 9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학교 운동장 유해성 실태조사를 지원하였다.

 「충청북도교육청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2021. 5. 14.) 개정에 따라 교육감은 실태 조사를 3년마다 실시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여야 하며, 실태조사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할 수 있다.

 학교지원팀은 관내 유·초·중·고 35교(마사토 및 천연잔디 운동장 보유교)의 운동장 및 어린이놀이시설 모래놀이터 총 53개소의 시료채취를 전문 시험기관에 의뢰하였다.

 유해성 실태조사 결과 기준치(토양환경보전법 및 어린이제품공통안전기준) 이상 유해성 물질이 검출된 학교는 해당 사항을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에게 안내하고, 운동장을 이용한 교육활동은 실내활동으로 대체하는 등 운동장 사용을 제한하며, 충청북도교육청과 협의하여 조례에 따라 개선대책 수립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학교지원팀은 2021. 교육부 국가시책사업(학교 업무경감 및 효율화) 예산을 활용하여 통합계약을 추진하여 해당 35교에서는 관련 행정업무를 줄이고, 소요 예산의 20%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게 되었다.

 송학초등학교 행정실장은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하게 되면 시간과 비용이 증가할 수 있는 일들을 학교지원팀에서 일괄적으로 해주셔서 학교 행정업무 경감은 물론이고 업무 효율까지 더 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학교지원팀에서는 오는 10월경 관내 인조잔디운동장 설치교(6교) 및 우레탄트랙(6교), 다목적구장 보유교(12교) 총 30개소에 대한 유해성 실태조사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 정 진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교현장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학교운동장 유해성 실태조사와 같은 통합계약 학교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학교의 업무가 경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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