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역 농업관련 기관·단체가 지난 14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추석 명절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400만원 상당의 차례상 농산물꾸러미 40상자를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차례상 농산물꾸러미는 소외계층의 추석 차례상 부담을 덜어주고, 어려운 농가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농협 하동군지부(지부장 손두기), 하동군지역농협협의회(회장 최강호), 한국농어촌공사 하동남해지사(지사장 조현욱) 등 농업기관·단체가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

꾸러미는 지역 농산물인 배, 감자, 새송이버섯, 밤, 곶감을 포함해 추석 차례상 차림에 필요한 10만원 상당의 12가지 식자재로 알차게 구성됐다.

군은 차례상 꾸러미를 기탁자의 뜻에 따라 추석 상차림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4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해준 농업기관·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추석상 차림에 부담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잘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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