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지난 12일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을 본부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군민의견수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ZOOM)을 이용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초‧중‧고등학생과 보호자, 아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아동친화도시 음성군 발전을 위해 아동정책에 필요한 것들과 극복해야 할 점들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참여자들은 아동친화도시 6개 영역인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에 대한 아동친화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총 12개의 발굴 의제를 토론했다.

토론 진행은 10개 조별로 진행을 돕는 퍼실리테이터가 브레인스토밍 등의 기법으로 토의를 보조하며 참여자 중심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어, 토론회에 참가한 초‧중‧고등학생과 보호자, 아동 관계자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3시간에 걸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첫 번째 토론에서는 ‘음성군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있어서 부족한 점’을, 두 번째 토론에서는 ‘음성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필요한 것’을 각각 도출해 그 결과를 조별 발표했다.

토론을 통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놀이공간 조성’, ‘아동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을 제안했으며, 제안 내용은 아동친화 정책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위한 4개년 추진계획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이 음성군 아동친화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 세대인 아동이 행복한 음성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2018년 4월 충북에서 두 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으며, 제2차 아동실태(친화도)조사 연구용역과 아동친화학교와 업무협약,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확대 추진하는 등 2022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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