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11일, 두 번째 청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21년 청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발전 및 지원을 도모하고 청년문제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작년에 처음, 청년기본법이 제정되면서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본래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지만, 청주시는 그에 한 주 앞선 9월 11일에 청년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ZOOM, 유튜브 등을 통해 참여하는 온라인 기념식이었지만, 지친 청년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실내가 아닌 문화제조창 앞의 푸른 잔디밭에서 진행되었다.

청년 뮤지션들의 공연·청년의 날 유공 표창·청년들과 청주시장이 함께하는 랜선 토크콘서트와 청년뜨락5959에서 주관하는 그동안 전하지 못한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150여 명의 청년들은 ‘랜선 토크콘서트’에서 코로나19 상황 속 일상의 애환과 청주시에 바라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그동안 전하지 못한 이야기’에서는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하는 지인들에게 전하는 마음편지, 청년이 청년과 함께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취업, 학업, 아르바이트 등 사회진출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는 청년들이 청년의 날 하루만은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시간이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온라인이 아닌 좀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더 많은 청년들과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