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우체국에 근무하는 한우송(남,53세) 씨가 따뜻한 나눔과 봉사의 공을 인정받아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을 수상했다.

한우송 씨는 지난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베스트 브랜드 협회가 주최하고 브랜드 가치연구소, 세종대왕국민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 사회공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인물과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한우송 씨는 따뜻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많은 영동군에서도 남다른 이웃사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씨는 2006년부터 어렵게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들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독거노인 집수리봉사, 생필품전달, 내고장 가꾸기, 연탄배달, 학용품전달 등 정기적으로 함께 나누는 좋은 세상이 되고자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집수리 봉사활동에 있어 전문가는 아니지만 더 큰 행복을 주고 싶어 주말에는 자비로 도배 학원도 다니고, 현장에서 잡일을 하면서 페인트칠을 배웠다.

또한 피우던 담배도 끊고 한 잔의 커피를 줄여 하루에 오천 원씩 모아 봉사활동비로 소중히 쓸 정도로 봉사와 나눔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

이러한 열정과 따뜻함은 가족에게도 이어져, 대학생 딸과 함께 집수리 봉사활동과 연탄배달, 어린이 날 학용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해병대(599기) 전역 후에는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지역 사회와 공존하는 해병대가 되고자 각 종 행사에 참여하여 교통통제와 안전지킴이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우송 씨는 “이번 상은 미력한 저에게 과분한 상이며, 더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라는 의미로 알겠다”라며, “우리 주위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환하게 웃으며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때까지 주어진 직무에 더욱 성실히 임하고 더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역주민들의 “사랑의 전령사”로 지속활동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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