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9월 8일(수)에 ‘대전의 의료와 위생’을 주제로 제2회 대전역사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의 의료와 위생’은 코로나19 시대의 특성을 반영하여 전통시대부터 현대까지 우리 지역의 의료‧보건 실태와 위생관념의 확립과정을 돌아보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주제별 발표와 토론, 그리고 진행을 위해 전국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다.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개최되며 1부에서는 조선시대 충청도 지역의 역병 발생 현황, 대전 지역의 전통의료 및 의약문화, 유성온천의 역사와 현황, 충청도 인삼의 위상변화 등 4개의 주제 발표 후 종합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2부에서는 일제강점기 대전 지역 병원의 설립과 의료진 양상, 상수도 설치를 통한 근대 위생 시설의 확립 등이 발표된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대전시의 대응 방식을 돌아보며 앞으로 남은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전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청객 없이 13시부터 17시 30분까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튜브에‘대전의 의료와 위생’을 검색하거나 대전시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는 링크를 통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

 대전시 임재호 문화유산과장은“이번 학술대회는 팬데믹이라는 상황에 따라 그간 대전 지역과 연계되어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주제를 가지고 진행하게 되었으며 이후 지역사 연구의 또 다른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앞으로도 학술대회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수집 ‧ 정리된 대전시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리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의 발표 및 토론 내용은 보완 과정을 거쳐 추후 학술총서로 발간되며 연말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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