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산림청이 주관하는‘2021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에 옥천읍 귀현마을, 청성면 만명마을, 청산면 장위마을 3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3개 마을은 올해 상반기 중 마을이장과 주민들이 함께 불법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서약서 작성, 마을방송을 통한 산불예방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논·밭두렁 소각안하기, 불법소각 단속 활동 등을 자발적으로 펼쳐온 마을이다.

지난 8월 30일 귀현마을 마을회관에서 산림녹지과장, 옥천읍장, 귀현마을 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방지 우수마을 현판식을 열어 산불방지 우수마을의 자긍심과 영예를 높였다. 만명 마을과 장위마을은 별도로 현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은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밭두렁과 영농 부산물의 불법 소각을 막기 위해 산림청 주관으로 2014년 처음 도입한 캠페인이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올해 충청북도에서 31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되었다. 옥천군에서는 2020년 군북면 감로리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선정된 바 있으며, 224개 마을중 203개 마을이 캠페인에 신청하여 그 중 3개 마을이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3개 마을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불법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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