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일산동구보건소 신축공사 및 부지선정에 관련한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 해명자료를 내고 신축부지는 법적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일산동구 보건소는 KT고양지사 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이다. 다수의 업체가 상주하여 유동인구가 많아 감염병 노출시 시민의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 19 등 감염병 발생시 효율적인 방역 추진과 주민에게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독립청사를 신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소 신축 대상지 선정에 대해서는 “2017년 타당성조사 연구 용역을 통해 접근성, 경제성, 환경성, 사업추진의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사업후보지 4개소 중 입지 타당성이 가장 높게 나타난 안산공원 부지가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소 신축 부지 선정 시 신축부지가 소재한 백석1·2동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에 필요한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청사건립 필요성과 배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 수렴을 하였고,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2018년 8월경 고양시 홈페이지와 지역 일간신문에 공고하였고 15일간 주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했다”고 전했다.

안산공원 총 면적 15,516㎡중 일부인 7,079㎡는 보건소 청사로 건립하고 나머지 8,437㎡는 보건소에 연접한 여건을 고려하여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축공사 부지에 있는 수목 243주 중 이식 가능한 나무는 최대한 살려 174주는 이식하였고, 수목가치가 없는 50주는 제거하는 등 수목보호를 위해서도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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