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군청 본관 2층 복도에 조성한 갤러리에 다음달 16일까지 4주간 서양화가 ‘이종화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종화 작가는 서울에서 활동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전시와 국제아트페어에서 주목받으며 각종 수상은 물론 작품 판매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로 도시의 야경을 소재로 작업하는 이종화 작가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그들이 살고 있는 도시의 밤 풍경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표현하고 있다.

인간이 만든 빛으로 살아가는 밤의 풍경들은 그 화려함과 어둠이 공존하는 모습이 사실적 느낌으로 다가오며, 보석처럼 빛나는 도시의 밤 풍경을 작가만의 모던한 방식으로 표현해 우리에게 새로운 사색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이종화 작가가 개인작품 45점을 선별했으며, 오는 9월 1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음성군청 청사 복도 갤러리는 다양한 작가를 소개·발굴하는 장으로, 전시공간을 무료로 제공해 다양한 전시기회를 마련하고 군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군청을 방문하는 많은 주민에게 좋은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예술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화 작가는 “주로 서울과 해외 주요 도시에서 전시만 하다가 이렇게 음성군청 복도 갤러리에서 전시하게 된 것에 매우 뜻깊다”며 “이번 기회에 음성군민들이 현대적 미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길 바란다. 몇몇 신작도 관심 있게 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