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시와 사진으로 떠나는 버그내순례길

지은이 -이문희

|작가 소개|

2007년 《문학예술》 수필 등단

2008년 《문예운동》 시 등단

충남작가회의, 예산문인협회 회원

산사시문학회 회원

시집 『바느질하는 여자』

제36, 37회 대한민국사진대전 입선

제50회 충청남도사진대전 입선 외 다수

제20회 대한민국정수대전 입선 외 다수

제29회 구미전국사진공모전 은상

2019 충남관광홍보용사진 공모전 입선

2018 서산관광사진전국공모전 금상 외 다수

2021 이문희 사진전 개최

|서평|

별난 시집을 다 읽는다. 디카시집. 새로운 장르인가 한다. 사진이 우선 나오고 시가 나온다. 그러니까 사진이 주인 격이고 시가 손님 격인 시집. 그것도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사진을 앞세워 떠나는 순례길. 낯설지만 새롭고 흥미롭다. 문화 형식이란 변모하고 발전하는 것. 이런 식으로도 시의 문장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이 놀랍다. 실상 나는 이문희 시인이 떠난 그 순례길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시인의 안내를 따라 한 발자국씩 움직여 앞으로 나갈 때 가슴이 환하게 열리면서 기쁨을 느꼈다. 이 시집은 우리에게 발견을 선사하는 특별한 시집이다. 그것만으로도 한 권의 시집이 갖는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 나태주 시인(한국시인협회 회장)

|책소개|

버그내순례길은 익숙하다. 숱하게 걷고, 냄새 맡고, 어루만졌기 때문이다. 그 길을

담고, 적었노라며 쑥스러운 듯 내민 사진시집에 뭔가 해 줄 말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 길에 서다』는 그러나 낯설게 느껴졌다. 늘 보았지만 한 번도 본 적 없는 길이

거기 있었다. 작가의 시선에 포착된 버그내는 그의 가슴에서 숙성되어 잘 익은 술처럼

맛깔스런 순례길로 다시 펼쳐졌다. 밉고 볼품없어서 감추고 싶었던 뒤안길조차 시인을

통하면 아름답게 승화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의 시선은 진실이 되고, 그 가슴이 자아낸

시는 기도가 되는 까닭이다. 이문희 작가로 인해 오늘도 새롭게 ‘그 길에 설’ 수 있는

우리는 그래서 행복하다.

- 김성태 신부(내포교회사연구소장)

|출판사 책소개|

2021년은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맞는 해로서, 특별히 문학을 통해 이를 축하하며 기념하고자 한다. 아울러 김대건 신부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되었다. 따라서 김대건 신부와 솔뫼성지, 버그내순례길을 아우르는 예술적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오랫동안 작업한 것을 책으로 엮었다.

|전시회 안내|

책발간과 함께 사진전시회도 함께 하고 있다.

2021.8.15~2021.9.16(김대건 신부 순교일)

장소 : 솔뫼 성 김대건 신부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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