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여행 중 발견한 케이푸드의 위력과 케이와인의 가능성
- 광주 청년창업사관학교 11기 입교로 커피와인의 글로컬 실현
-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국내MZ세대 및 해외 글로벌 셀링

한국 와인 시장의 성장을 위해 ‘와인여신’ 브랜드를 런칭한 김수연 대표
[포스터=케이미디어스쿨 제공] 한국 와인 시장의 성장을 위해 ‘와인여신’ 브랜드를 런칭한 김수연 대표

최근 코로나 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었다. 이에 홈술, 혼술족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주류 트렌드가 생기고 있다. 그중에서도 와인 시장에서 ‘MZ세대가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마트가 올 1분기 주류 구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30대 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8% 신장했지만,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53%나 늘었다. 이마트에 따르면 와인 매출을 주도하는 MZ세대는 3만 원 이하의 중저가 와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케이미디어스쿨 김수연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와인여신브랜드를 런칭하고 커피와인을 만들었다. MZ세대들이 좋아하는 커피와 와인을 접목한 것이다. 커피와인은 은은한 커피 향에 적당한 달콤한 맛이 더해져 누구나 부담 없이 즐겨 마실 수 있다. 또한 가격도 1~2만 원대로 가성비를 자랑하여 선물용, 답례품으로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커피와인은 현재 시제품 개발 단계를 완료하고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세계 여행을 하던 중 생각보다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발견했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구매해야 할지 몰랐고, 한국 음식을 중국이나 일본 음식과 헷갈렸다. 이에 한국 음식을 알리기 위해 아마존(Amazon)에 다양한 식품을 입점시키고, 온라인 쇼핑몰과 영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한식을 알리는 활동을 했다.

그러던 중 음식이란 먹고 마시는 것인데 먹는 한식은 많이 알려졌으나 마시는 한국의 음료가 딱히 없다고 생각했다. 식혜나 막걸리는 식상했다. 김대표는 와인에 주목하게 됐다. 와인의 고장인 프랑스와 캘리포니아의 대규모 와이너리들이 한국 와인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 그 시작이었다.

이에 본격 한국의 K와인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김대표는 2021년 광주 청년창업사관학교 11기로 입교하여 다양한 글로벌 셀링의 기술을 습득했다. 수출을 고려해 외국 시장에서 어떤 와인이 특별하면서도 거부감이 없을지 연구하기 시작했다.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와인을 제조해 보았지만, 여전히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했다. 그래서 누구나 대중적으로 좋아하는 커피와 와인을 접목한 것이다.

김 대표는 코로나 19로 한국 음식에 대한 선호도와 한국의 음료, 주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과 국내 MZ세대의 트렌드를 읽어 와인을 역수출 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했다.

[포스터=케이미디어스쿨 제공] 커피와 와인을 접목한 커피와인의 탄생
[포스터=케이미디어스쿨 제공] 커피와 와인을 접목한 커피와인의 탄생

K푸드 시장은 한 매체에 의하면 시장 규모가 약 5488조 원이며 그중 한국의 와인 시장은 약 1230억 원이다. 하지만 국내 와인의 점유율이 단 1%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한국에서도 와인을 만들 수 있으며 국내 시장 점유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을 하고자 와인여신브랜드를 런칭했다.

커피와인은 청정 자연 제주도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이처럼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인 글로컬(Global + Local)을 실현하며 한국의 와인 시장 성장을 돕고 있다.

아울러 케이미디어스쿨 강진교 이사는 “커피와인을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제주도의 감성과 정취를 그대로 담아 MZ세대를 겨냥한 최초의 커피와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앞으로도 보다 더 나은 온 오프라인 마케팅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경험을 중요시하는 MZ세대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와인 교육, 와이너리 랜선 투어, 와인 스토리 등의 콘텐츠를 지속해서 업로드하고 비대면 와인 모임도 진행할 계획이다.

와인여신의 커피와인은 8월 출시 예정으로, ·오프라인 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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