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폭염 저감 대책으로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다중이용 주요지점에 야외 생수 냉장고, 이른바 찬우물&두레박 냉장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 폭염으로 각종 온열질환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삼한의 초록길(자전거 대여소 앞, 에코브릿지 밑), 시민회관, 하소천변(용두교), 보건소(선별진료소) 등 총 5개소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인냉장고를 설치하고,

1일 2회(오전9시, 오후2시) 시원한 생수(500ml)를 각각 1,000병씩 총30,000병을 공급 할 예정(생수 소진량에 따라 탄력적 운영)이다.

시 관계자는 “생수 공급을 통해 보행 중 무더위에 시달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추후 수요가 많을 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냉장고 이용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치된 손소독제로 소독 후, 1인 1병을 준수하여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비 홍보물 배부, 취약계층 보호대책 시행,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무더위쉼터 141개소, 그늘막 58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