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내륙어촌 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30일 괴산군청 2층 회의실에서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어촌어항공단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륙어촌(강마을) 재생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보고회가 열렸다.

‘내륙어촌(강마을) 재생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내수면 지역 재생 및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소득・일자리 창출 △사업주체의 역량강화 등을 통해 사회・문화・경제・환경적으로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5월 괴산군과 위·수탁계약을 체결한 한국농어촌공사가 △사업개요 △추진경위 △현황종합분석 △세부사업계획 △운영관리계획에 대한 기본계획을 보고하였으며, 관계자 및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 활성화 전략을 모색했다.

군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49억 9천7백만원을 투입하여 괴산읍 제월리에 ‘휴양과 여유가 넘치는 리버피아 괴산’을 주제로 공동체 역량강화, 올갱이서식처, 괴강복합센터(토종어류체험관) 등을 조성한다.

오는 9월말까지 기본 및 시실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사업을 착공하여 내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괴산군은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와 내수면스마트양식단지 주변 수산시설과 괴강 국민여가캠핑장, 청소년 수련원 등 관광시설을 연계하여 체험, 관광이 결합된 내수면 관광산업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내수면 어업기반 특화사업을 발굴하여 색다른 체험거리를 제공하여 내륙어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이번 내륙어촌 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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