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의 행사 중 ‘바깥 놀이’는 유아기의 대근육, 소근육 발달을 통해 운동신경과 신체 성장을 촉진 시키며, 두뇌발달과 또래들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통해 규칙과 의견을 나눔으로 긍정적인 자아 형성에 도움을 주는 놀이이다.

아파트 단지 안에 위치한 ‘이삭 어린이집’은 마침 미세먼지와 정전 예고방송을 듣고, 실내공간의 답답함을 해소해 주기 위해 ‘블랙-Day’를 준비하게 되었다.

여러 가지 색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러볼의 화려한 조명과 야광 팔찌를 이용한 형형색색 안경, 야광 팔찌를 길게 늘어트린 기찻길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짝이는 불빛을 잡으려 이곳저곳 빛을 잡아보려는 아이들과 선생님을 중심으로 ‘반짝반짝 작은 별’ 노래를 따라 부르는 아이들의 힘찬 목소리는 어느 때보다 우렁찼다.

노래방 마이크를 들고 알 수 없는 옹알이로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야광 목걸이와 팔찌를 걸고 춤을 추는 아이들은 어느 동화 나라에 있는 듯 즐거워한다.

“빛과 전기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끼게 되었고,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라며 서로서로 응원해주는 선생님들의 모습은 미래의 위인을 탄생시킬 스승의 모습이었다.

미러볼의 움직임을 통해 탐색과 빛의 다양한 색과 음악에 맞춰 빛을 따라 움직이는 신체활동은 아이들에게 추억의 한 장면을 선물해 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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