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중학교(교장 연정흠)는 7.9(금) 박상기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독서 행사를 가졌다.
‘우리 삶 속의 뺑소니’라는 주제로 진행된 작가 강연에서 박상기 작가는 자신의 삶의 굴곡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부터 도망치는 일은 자기 삶에 뺑소니를 치는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바꿔’, ‘오늘부터 티볼’, ‘옥수수 뺑소니’, ‘내 몸에 흐르는 뜨거운 피’ 외 다수의 아동, 청소년 작품을 써 온 박상기 작가는 ‘황금도깨비상’,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아동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에서 인정받아 왔으며 청소년들에게 재미있고 쉽게 읽히지만, 가볍지 않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작품들을 써 왔다.
괴산중학교 학생들은 오늘 행사에 앞서 1학년 1학기 수업 시간을 통해 박상기 작가의 작품을 읽고 토의하는 과정을 거쳐왔고, 작가 초청에 앞서 전교생 모두가 작품을 읽고 행사에 참여했기에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강연이 끝난 뒤 학생들이 미리 준비한 질의 응답이 끝없이 이어졌고, 박상기 작가는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 작가가 실제로 겪은 일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 놀랍다.’, ‘신작을 읽고 또다시 만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