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수음악제 추진위원회, KBS교향악단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할 ‘제5회 여수음악제’ 성공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7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제5회 여수음악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음악제 추진위원회 박용하 위원장, KBS 교향악단 박정옥 사장, GS칼텍스 예울마루 이승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여수시는 보조금 2억 원을 지원하고, 공연장, 연습실 등의 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여수음악제 추진위원회는 행사비 1억 원을 부담하고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KBS교향악단은 클래식 공연의 전문성과 방송‧홍보 등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여수음악제 운영에 전념하기로 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예년에 비해 음악제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업무협약으로 여수음악제 성공개최의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이번 협약을 기초로 여수음악제를 착실히 준비해 여수 음악 꿈나무 육성과 지역문화 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제5회 여수음악제는 오는 9월 5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KBS교향악단과 국내‧외 대표급 음악인들이 여수를 찾아와 클래식 축제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며, 음악학교는 7월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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