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해양교육원(원장 김자중)은 5일(월) 학생 해양체험활동 중 각종 해상사고 발생을 가정하여 합동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4일(일) 밝혔다.

이 훈련은 교육청과 유관기관의 신속한 인명구조 및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학생 해상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보령시 관내 각 4개 시·도 교육청 해양수련원(충북, 대전, 충남, 서울) 및 보령해양경찰서, 보령소방서, 보령시청 물놀이안전과, 한국해양구조협회 보령구조대가 참여한다.

해양체험활동 중 기상악화 및 3m 높이의 너울성 파도가 발생하여 교육요원 및 학생이 조류에 떠내려간 상황을 실전처럼 가정 하에 진행된다.

이에 대한 체계적인 구조요청 방법, 수색 및 구조 방법, 응급환자 대처요령(저체온, 해파리, 찰과상, 골절, 심정지 등) 등을 훈련한다.

훈련은 매년 시·도 해양수련원별로 주관하여 순환 시행되며, 실시 후 평가 협의를 통해 개선할 예정이다.

합동훈련을 기획한 충북해양교육원 최남진 전문경력관은 “조난자 발생 시 대처방안을 실전처럼 훈련할 기회이다”라며

“응급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의 신속한 대응 체계 확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하였다”고 말했다.

충북해양교육원 김자중 원장은 “앞으로도 합동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관계기관 및 4개 해양수련원 간의 체계적 대응을 견고히 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한 해양체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