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탑정호수에서 화려한 음악분수 쇼를 매주 금, 토, 일 3일간 밤 8시 10분부터 20여 분간 펼친다.

지난 6월 19일에도 어김없이 분수 쇼를 개최하였다. 시간이 가까워져 오자 삼삼오오 구경꾼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가까운 주위의 마을 주민들, 멀리 타 시군에서 관광객들이 넓은 관람대에 가득하다.

시간이 되자 먼저 출렁다리의 미디어파사드가 켜진다. 미디어파사드는 오후 8시~10시까지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관람석은 거리에 상관없이 촘촘히 앉아 환호와 박수를 친다. 완공해 놓고도 그림의 떡 신세를 반년이 다되도록 못 면하고 있는 출렁다리와 대조를 이룬다.

끝나자 관람객들은 하나밖에 없는 좁은 출구로 나가기 위해 한꺼번에 몰려든다. 관람할 때는 관람대가 넓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입구가 하나밖에 없고 상대적으로 좁아 위험해 보인다. 관람객의 주의와 질서가 필요하다.

그렇게 나오니 이번에는 차와 관람객이 엉켜 혼잡하다. 경찰이 나와 있길래 교통정리 좀 해보라 했더니 대책이 없다고만 한다. 그럴 거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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