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재철

저자 이재철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저자가 50년 이상 학교교육에서 배우고 가르친 것을 기록한 것이다. 오랫동안 학교교육에 몸담아 왔던 저자의 이야기가 가감 없이 수록되어 있다. 인생의 근간이 되고 가르침에 실현이 되었던 내용들을 다루며, 현재 학교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하여도 첨언하고 있다.

저자는 시골 농촌지역에서 태어나 학교교육의 가르침을 충실하게 받았다. 가정에서 가족 간의 천륜과 인정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갔다. 초·중·고·대학·대학원의 긴 과정을 수학한 결과 내적인 인성과 외적인 능력, 경력이 갖추어져 갔다. 양심과 도덕성, 분투력, 학문적 성과와 즐거움은 강한 장점이 되었다. 농촌 들녘의 보잘것없는 잡초로 출발하였지만, 학교교육 덕분에 반듯한 인격체로 거듭나게 되었다.

학교교육을 가르칠 준비가 된 이후 교직에 입문하여 교사, 장학사, 교감, 교장에 이르렀다. 교실 현장에서 대면하여 교수-학습, 생활지도, 진로진학 등 교사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였다.

이 책은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학교교육에서 배우고 깨달은 것 중에서 인생의 근간이 된 부분을 서술하였다. 학교교육의 기초가 되었던 가정교육의 배경, 배움을 지속적으로 가능케 했던 체력, 배움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내면의 인성,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학문연구 등이 주요 주제들이다.

제2장에서는 배움을 바탕으로 교직에 입문한 뒤 학교교육을 가르친 것을 서술하였다. 대구교육청의 장학사, 2개 학교의 교감, 3개 학교의 교장을 거치면서 학교교육을 실천한 내용이 담겨 있다. 학교마다 학교문화, 구성원의 성향, 교육 여건, 역사와 전통 등이 다르다. 따라서 학교교육의 본질이나 목표는 동일하지만, 이를 실행하는 방법을 달리하여야 했다. 이 과정에서 성과와 보람도 있었고, 한계와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했다. 학교교육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이라고 믿는 신념과 의지, 분투력이 강하였던 만큼 추진 과정에서 마찰과 저항이 있기도 하였으나 포기하지 않았다.

제3장에서는 학교교육에서 했던 말과 글을 정리하여 실었다. 학생들에게 훈화한 글, 교사와의 회의 시 토론과 발언, 기념식사, 학부모와의 대화 시 발언 등이다. 사전에 원고를 작성한 것이 대부분이고 즉석에서 발언한 녹취록을 통해 저자의 학교교육에 대한 신념과 실천을 엿볼 수 있다.

제4장에서는 학교교육 현장을 떠나면서 희망과 기대를 서술하였다. 학교교육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바탕으로 하여 학교교육을 떠나는 자의 입장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현장의 문제점 4가지를 제시하였다.

교사는 교단에서 때로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을 믿지 못하는 현장을 확인하였고, 이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학교교육의 수요자는 학생과 학부모들임을 확인하며 이들의 희망과 요구를 달성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학교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를 되찾고, 교육 방향의 정립과 조직의 정비 및 학교교육의 정체성 확립, 자기주도학습, 수시위주의 진로진학 정책과 교육시설 개선 및 학교 홍보를 활성화하였다. 학교교육에 있어 사람을 중시하며 그 중심에 학생을 두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였다.

저자의 교단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생생이 녹아있는 본서를 통해 학교교육이 가진 가치와 가능성이 재조명되기를 바라 본다. 이 책은 학교교육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고 현주소를 확인하는 데 있어서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이재철

1. 출생 및 학력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강림리 출생

대구금포초등학교 졸업

경서중학교 졸업

청구고등학교 졸업

경북대학교 사범대 역사교육과 졸업

경북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졸업

경북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졸업

2. 주요 경력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민족문화대백과사전편찬부 편수원

경상중, 본리여중, 대구고, 경북고 교사

대구시교육청 장학사

경북대사대부설고등학교 교감

경덕여자고등학교 교감

화원고등학교 교장

경북고등학교 교장

비슬고등학교 교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교수

대구교육대, 울산과학대, 금오공대 강사

경북대 사대 역사교육과, 교육학과강사

대구중등역사교육연구회 회장

경북대 사대 역사교육과 동창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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