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 대전시가 지난해 8월부터 출퇴근 시간 공사금지 등 8개 분야 개선 대책을 추진한 결과 도로굴착 및 보도블록 교체공사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개선대책 추진 후 시행한 보도공사는 총 68건 10km이며, 이중 대부분은 전기․통신․도시가스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지중관 매설 공사가 61건 9km, 자전거도로 설치 5건 0.6km, 보도블록 교체는 1건에 불과했다.

시는 모든 보도공사를 11월까지 완료, 동절기(12~2월)에는 보도굴착을 금지해 보행자의 불편해소는 물론 연말에 남은 예산사용을 위한 보도블록 교체라는 시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크게 해소하는데 개선대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개선대책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미흡한 부분을 올해 보완대책을 수립, 적극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보안내용은 △출․퇴근 시간대 공사금지 및 위반업체에 대한 구체적인 제재방안 도입 △전 구간 보도블록 일시에 걷어 보행인 불편초래 행위 근절 △굴착 후 임시 복구구간은 반드시 부직포 설치 등이다.

특히 시는 이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공사현장에 시공사와 공사기간 등을 기록한‘보도블록공사 실명제’를 훈령으로 제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양승표 시 건설도로과장은“앞으로도 개선대책에 대한 추진사항을 시민평가 등을 통해 보도블록 교체 등에 대한 시민 불편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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