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삼승장학회(회장 이태희)는 지난 3일 삼승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창립총회와 발대식을 개최하고 정식으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장학회는 작년 9월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90여명의 후원의 손길 속에 기금 7000만원을 모금해 그 결실을 맺게 됐다.

그 동안 삼승장학회 설립을 추진해온 강병우 준비위원장은 “오랜 숙원사업인 장학회 설립을 작년 7월 김인식 면장님이 부임하신 후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장학회 운영을 통해 학생 수가 점차 줄고 있는 학교가 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임 이태희 장학회장은 “지역의 꿈나무를 키우는 일에 삼승장학회가 큰 역할을 해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게 하고 지역사회를 살리는 희망이며 밑거름이 돼 발전의 디딤돌이 됐으면한다”고 말했다.

김인식 면장은 “이번 삼승장학회 설립이 기폭제가 되어 주민, 출향인은 물론 삼승면에 있는 산업단지의 기업체들 모두 인재양성을 한 뜻으로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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