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안광복)가 친환경 종합방제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친환경 농가의 해충방제를 지원하고 나섰다.

해충은 다양한 바리어스를 매개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그동안 관내 친환경 농가는 해충 방제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시범사업은 바이러스 매개충(△진딧물 △총채벌레 △담배가루이 등)을 사전 차단하는 종합방제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과채류를 재배하는 시설농가는 해충이 노란색에 반응하는 특성을 이용해 예찰 및 방제를 위해 노란색 평판 점착(끈끈이)트랩을 설치했다.

하지만 평판 점착트랩이 줄에 연결돼 있어 바람에 날리거나 농작업 시 몸에 붙는 불편함이 있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런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친환경토마토 등 과채류를 재배하는 10농가(2.6㏊)에 롤 점착트랩과 해충 광유인 트랩을 지원했다.

롤 점착트랩은 기둥에 붙이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하며 접착 면적이 넓어 해충방제 효과가 크고 고정되어 있어 농작업 시 불편함이 적다

또 해충 광유인 트랩은 해충이 색에 반응하는 특성을 이용해 노란색과 흰색 램프를 활용해 무광원 트랩에 비해 포획 효과가 30%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친환경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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