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청년문화공간 및 일자리창출을 위해 조성 중인 ‘몽도래언덕’이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몽도래언덕 운영 및 관리 조례안’과 ‘민간위탁 동의안이’ 제298회 괴산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으며, 이에 따라 다음달 16일까지 관리위탁 운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몽도래언덕조성사업’은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괴산읍 소재 구(舊) 궁전모텔 일대를 ‘젊은이들이 꿈을 그리러 오는 언덕’이라는 뜻의 ‘몽도래(夢圖來) 언덕’으로 만들어 청년 문화공간을 창출해 지역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37억원을 투입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군은 내진보강을 비롯한 건물 리모델링이 완료된 구 궁전모텔을 청년창업지원센터,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탁관리 운영자를 7월까지 확정하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인근 농협창고는 10월까지 리모델링해 카페, 공연장 등 청년 및 주민 중심의 신활력공간으로 조성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괴산유통센터일원의 공원을 정비해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몽도래언덕 유지관리협의회 심의를 통해 위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과 능력을 갖춘 법인(단체)를 선정해 조성목적에 맞는 젊은 문화 및 지속가능한 청년발전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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