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혁신도시가 스마트 응급의료, 자율주행 전기차를 활용한 모빌리티 서비스 등 스마트 시티로 거듭날 전망이다.

음성군은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에 오송, 오창, 충북혁신도시가 사업지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민간기업의 창의적 기술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1년간 국비 15억원으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재평가해 본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2년간 200억원 규모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충북도와 청주, 진천, 음성군은 지난해 6월부터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해 타당성 용역, 관계기관 협의, 기업체와 컨소시엄 구성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3월 공모사업 신청 후 최종 선정됐다.

사업대상지인 오송, 오창, 충북혁신도시는 도심외곽에 정책적으로 조성된 신도시로, 의료서비스, 대중교통, 생활서비스 등 기본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충북도와 3개 시·군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 교통, 생활분야 스마트 솔루션을 기획했다.

먼저, 응급환자 이송 시 실시간 정보 교환과 응급처치 원격의료지도를 위한 스마트 응급의료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초소형 공유 전기차 서비스를 운영하고, 배달 폭증에 따른 사회문제와 유휴인력 활용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인 충북형 공공배달앱 연계 두레형 O2O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자전거를 이용한 근거리 배달을 시행할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기업의 IoT와 연계한 스마트 기술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공동체 문제 해결과 주거 환경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전국 확산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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