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3여통합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심포지엄이 22일 오후 2시 진남문예회관에서 개최됐다.

최근 3여통합 기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하나로 종’ 건립에 있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좀 더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여수시와 3여통합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은 기조발표와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계 각층의 시민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일 먼저 기조발표에 나선 심재수 추진위원은 ‘3여통합 기념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추진배경에서부터 하나로 종 건립과정까지 일련의 사업추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어, 이상훈 여수YMCA 사무총장은 ‘3여 통합의 의의를 되돌아보며’라는 주제로 3여통합의 역사적인 과정과 그 성과를 뒤 돌아 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토론에선 전남대학교 김준옥 교수와 여수상공회의소 정병식 조사부장, 여수시의회 노순기 의원, 여수시 이노철 총무과장 등 4명이 토론자로 나서 분야별 관심사항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일선 3여통합기념사업추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하여 이루어진 역사적인 3여통합이야말로 여수시민들께서 소아(小我)를 버리고 대의(大義)에 동참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하나로 종’ 건립도 이분들의 뜻을 기리기 위한 것인 만큼 역사에 길이 남는 기념사업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후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3여 통합 전 여수시는 여수시와 여천시, 여천군 등 3개 도시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지난 1997년 9월 9일 이들 세 도시가 자발적인 통합을 결의해 1998년 4월 1일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한 3여통합을 이룩했다.

여수시는 올해로 3여통합 16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 같은 뜻을 기리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이룩한 여수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최근 사단법인 3여통합기념사업추진위원회 설립으로 ‘하나로 종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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