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금남면 부용리와 부강면을 잇는 부용가교에 대한 복구공사를 완료하고 17일부터 통행을 재개했다.

부용가교는 지난해 7~8월 집중호우로 침수·파손된 시설로, 지난 1월부터 복구공사에 착수해 중대결함이 발견된 50m 구간에 대한 재가설과 유실된 접속로를 복구하는 작업이 추진됐다.

시는 당초 준공예정일인 이달 27일보다 앞당겨 공사를 완료하고 이날 통행을 재개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부강가교 개통현장을 둘러보고 조기 완공에 힘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여름철 폭우에 대비해 평소 교량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춘희 시장은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중대결함이 발견된 구간과 유실구간에 대해 우기 전 복구가 이뤄져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통행 안전 확보를 위해 교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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