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담양군은 응급상황에서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2013년도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9일 담양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실시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에는 자동제세동기 관리자와 일반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담양군 보건소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가 연계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노경석 강사를 초청,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처했을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이뤄졌다.

이론과 함께 마네킹 모형을 활용한 1:1 심폐소생술 실습교육과 자동제세동기 등 응급장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이 집중 실시됐다.

응급처치란 다친 사람이나 급성질환자에게 사고 현장에서 즉시 취하는 조치로 119신고부터 부상이나 질병을 의학적 처치 없이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위를 말한다.

특히 심장마비 등의 응급환자 발생시 119신고 후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한 응급처치를 취할 경우 뇌의 손상을 지연시키고 심장 마비로부터 회복되는 데 결정 적인 역할을 해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날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던 한 주민은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도움을 요청하고 또 어떻게 도와야 되는지를 알게 됐다. 앞으로 이런 교육을 가족, 이웃과 함께 받고 싶다”고 말했다.

담양군 보건소 김미라 소장은 “위급상황은 어느 때 어느 곳에서 발생할지 아무도 모른다. 평소에 자신과 가족, 이웃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를 알아 두는 것이 좋다”며 응급처치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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