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충남도에서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탈석탄‧탄소중립 이행에 동참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1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바르게살기 운동협의회 중앙임원단 워크숍’에 참석, 탄소중립지지 선언 및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이번 선언을 통해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을 생활화 및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로 바꾸기 △적극적인 재활용으로 자원순환 활성화 △저탄소·녹색제품의 생산 및 소비 활성화 △내 나무 심기로 탄소 흡수원 늘리기 등을 실천한다.

정원주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장은 “탈석탄·탄소중립 정책은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미래세대를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우리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앞장서 미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에서 탈석탄·탄소중립을 위한 우리 도의 노력을 지지해주신 데 감사하다”며, “공동선언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 이행실천을 함께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탈석탄·탄소중립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 2018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탈석탄 동맹에 가입하고 2019년 동아시아 지방정부 중 최초로 ‘기후 비상상황’을 선포한 바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자체나 교육청의 재정을 운영하는 금고(은행) 선정 시 석탄발전에 투자한 금융기관에는 감점을 주고 친환경발전에 투자하면 가점을 주는 ‘탈석탄·탄소중립 금고’ 정책 추진 등 선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대기오염물질을 비롯한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도내 노후 석탄발전소의 조기 폐쇄를 위한 도민 의견 결집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보령화력 1,2호기를 계획보다 2년 일찍 폐쇄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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