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21일 대소원면 영평리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하며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이날 첫 모내기는 대소원면 영평리 서강석(34세) 씨 논에서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박중근 충주시부시장과 안창근 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모내기한 벼는 조생종 품종의 해담벼와 진광벼이며, 총 1.6ha 면적에 심고 9월 초 수확해 추석 전 소비자에게 햅쌀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모내기 후 드론을 활용한 규산 및 초기제초제 살포 시연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박중근 부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쌀 전업농 임원․읍면동 회장과의 현장간담회를 가지며 농업 발전 방향과 농가의 애로점을 청취했다.

직접 모내기에 참여한 박 부시장은 “지난해에는 집중호우, 태풍으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하고, 병해충 방제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적기 모내기와 철저한 병해충 방제로 고품질 쌀을 생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충주지역 벼 재배 예상 면적은 4,548ha로, 주 재배품종은 추청벼와 새일품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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