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에서 3년 연속 국비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는 공공도서관 사서와 독서문화 강사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을 찾아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도서관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서 구입비와 강사비, 프로그램 운영비 등 국비 252만 원을 지원받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4~7월 매주 화요일마다 영웅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초등 1~3학년 10명을 대상으로 독서와 체험활동을 병행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총 16회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 활용 수업 ▲독서지도 전문가와 함께하는 독서프로그램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책 읽기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책 읽어주세요’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광양희망도서관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준비한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책을 읽고 독후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책 읽는 즐거움과 도서관에 대한 친근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아이들에게 더 나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독서 능력 향상과 내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도서관이 코로나19에 지친 아이들의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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