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광양경찰서·POSCO와 협업해 시범 실시하는 ‘스마트 초인종’ 지원사업의 신청자를 3월 26일부터 추가 모집한다.

‘스마트 초인종’은 부모가 밖에서도 집에 있는 아이의 상황(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위급 시 초인종을 누르면 부모에게 전화 연결돼 기기를 통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장비이다.

이 사업은 안전취약 계층 366세대에 스마트 초인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차 모집에서 저소득 한부모가정, 아동사례 관리대상 가정 등 113가구가 선정됐다.

2차 모집에서는 소득기준 제한 없이 한부모가정, 맞벌이가정, 여성단독가구 등 안전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253세대를 모집할 계획이다.

스마트 초인종 설치와 사용을 위해서는 가정 내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해야 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정이어야 한다.

신청은 3월 26일부터 기기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포스코1%나눔재단 후원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초인종’ 지원사업을 통해 안전이 취약한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취약 계층의 현황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니즈(needs)를 파악해 복지대상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