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청성면에 있는 '별빛수목원(원장 서이룡)’에는 새봄을 맞아 수천, 수만 개의 꽃 별들이 형형색색 화원 가득 피어나 꽃 잔치가 벌어졌다. 아젤리아, 영산홍, 나스미깡(하귤), 동백, 아마릴리스, 만양금, 자트르바, 문주란, 때죽나무 등의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고 있다.

특히나, 동백꽃은 빨강색, 흰색, 분홍색, 버카시, 골든파우더 등으로 다양하게 피어나고 있다. 동백꽃잎 떨어지는 옥천 별빛수목원은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서 온통 꽃잔치의 향연이 시작되고 있다.

더구나 국내에서 보기 드문 다양한 색상과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재배한 고목의 아젤리아와 영산홍이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다. 아젤리아는 얼핏 보면 동백 같기도 하고 장미 같기도 해 무척 화려하다.

동백과 아젤리아는 지금부터 봄내 피어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서이룡 원장은 말한다. 

6월에는 200그루 이상의 왕보리수가 붉은 열매를 맺어 아름답고, 온실에는 나스미깡 나무가 5월~7월까지 꽃이 필 때면 진한 향기를 뿜으며 꽃이 지면 큰 열매가 탐스럽게 달려 노랗게 익어 이듬해 7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

'별빛수목원’에는 영산홍 희귀종 10년에서 100년 생 10만 그루가 서이룡 원장의 손끝에서 새로운 꽃 작품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그 꽃들의 향연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 잡다한 생각은 어느새 사라지고 기쁨이 가득 해져 힐링이 되고 있다.

부처의 손을 닮았다는 불수감 아래 서 있는 동안, 힘들었던 지난 일들이 잠시 그 손길에 소멸되어 가슴에서 별이 뜨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

‘별빛 수목원’에는 하늘의 별과 화원의 꽃별 그리고 가슴에 힐링의 별 그렇게 세 개의 별빛이 흐르는 곳이다.

별빛수목원은 매주 토요일은 휴무이며 자세한 탐방문의는 대표전화 : 043-731-3303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