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음성장학회(이사장 조병옥 음성군수)는 12일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2021학년도 대학교 입학생 중 음성장학회에서 정한 명문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명문대 인센티브는 음성장학회에서 추진하는 명문학교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일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중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학기당 300만원씩 최대 8학기 동안 장학금을 지급해 교육여건으로 인한 인구유출을 방지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2021학년도에는 관내 일반계 3개 고교(음성고, 대금고, 매괴고)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입학생 7명을 포함한 이른바 명문대학교 입학생이 총 23명으로 역대 최대인원을 기록했다.

조병옥 이사장은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축하하며 “음성군 발전을 위해 지역민들이 뜻을 모은 소중한 장학금을 받고 학교에 다니게 된 만큼, 앞으로 학업에 더욱 정진해 우리 지역의 미래를 견인할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음성장학회는 지역 학생들의 면학 의욕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명문대 인센티브 장학금 지원을 추진해왔으나, 특정학교 지원으로 인해 학벌을 조장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올해 교육발전실무위원회를 열어 향후 지원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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