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민속체험박물관(관장 연제상)이 주민들이 코로나 일상 속에서도 가까이 찾을 수 있고 내실 있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증평군은 올해 △열두 띠 동물과 함께하는 한옥박물관 △에코뮤지엄에서 계절을 즐기는 방법 △농경문화 체험이라는 주제로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전통한옥브랜드화 사업으로 추진하는‘열두 띠 동물과 함께하는 한옥박물관’은 ‘소’를 소재로 한 민속품·전통놀이 체험 등을 선보인다.

여기에 더해‘에코뮤지엄에서 계절을 즐기는 방법’프로그램을 통해 발효공예(전통주), 라탄공예(바구니,가방) 등 다양한 공예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한 임시휴관 기간에 조성한 어린이 상설체험전시관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상설체험전시관은 기존의 경직된 박물관 이미지에서 탈피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으며,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무료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835-4153) 또는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지난 2010년 증평읍 남하리 1만2천180㎡의 터에 건물 5동 건축 면적 1천677㎡규모로 문을 열었다.

박물관은 매년 각종전시와 사계절 농경문화체험, 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난해에는 유휴공간에 수장고(63.14㎡)를 새로 조성하는 등 박물관 고유 기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위기 일상 속에 친근하고 유익한 박물관으로 내실화를 하는 동시에 박물관 인근의 남하리사지 역사공원 조성 추진에도 힘써 지역명소로서 전반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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