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업현장 최고 전문가 육성을 위한 ‘영동군농업인대학’이 지난 4일 온라인 입학식을 갖고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군민안전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영동군농업인대학장(박세복 영동군수)의 입학 환영사를 시작으로 온라인 교육 수강방법 안내,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농촌여성학과 44명, 포도학과 32명의 2개 과정 76명이 입학해 오는 12월까지 각 학과별 20여회씩 운영되며, 모든 교육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집합 또는 온라인 교육이며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사일정은 이론·실습 교육, 현장학습, 사례발표 등 다양한 실용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농업인 실무 적용능력 향상을 위해 재학생 현지농장 과제발표는 물론 졸업생인 선배농장을 방문하여 각자의 농법을 공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코로나19로 교육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사전에 구축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영동농업을 이끌어갈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최고의 농업전문가로 양성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농업인대학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4기에 거쳐 총 1,3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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