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 ] 염홍철 대전시장과 정홍원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대전역 VIP룸에서 첫 만남을 갖고 새 정부의 중점 국정과제인 사회적 자본 확충방안은 물론 대전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염 시장과 정 총리와의 만남은 정총리가 대전 서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업무현황 보고와 지역 상공인 대표와의 간담회를 갖기 위해 대전을 방문한 계기로 자연스런 만남이 이뤄진 것.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정 총리에게 새 정부 출범이후 지역민심을 전달하고, 대전지역 7대 대선공약의 국정사업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염 시장은 특히 신뢰와 배려의 사회적 자본 확충 등 새 정부의 섬세한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시민들의 분위기를 전하고, 박 대통령의 공약실행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음을 전달했다.

또 염 시장은 지역공약과 관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정상추진, 충남도청 이전부지 국책사업화, 충청권철도 조기 착공, 대전역 주변의 철도문화 메카 육성 등 대선공약의 차질 없는 진행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염 시장은 총리실을 비롯해 정부 세종청사 이주 공무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대전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리는 염시장의 건의에 대해 정부차원의 실천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신태동 대전시 정책기획관은“예정에 없던 짧은 만남이었지만 정 총리가 대전의 현안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하고, 대전시는 향후 정부조직개편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중앙정부를 상대로 본격적인 지역현안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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