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22일 유기견의 입양 문화 활성화를 통한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을 개최했다.
2020년 전국 유기동물 발생 건수는 13만 마리 이상으로 추정되며, 담양군 유기동물 발생 건수는 284마리로 2018년 대비 16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담양군은 관내 동물보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반려동물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기존 동물 판매가 이뤄졌던 담양 5일장 내에서 진행했다.
또한 반려동물 산업 성장에 따라 유기견 문제와 함께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펫티켓과 동물보호법에 관한 사항도 적극 홍보했다.
유기동물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등을 확약한 후 입양을 진행하며 검사 및 수술비용 25만 원 중 60%인 15만 원을 지원해 입양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우리 모두가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생명의 존엄성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