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지난 9일 한국농어촌공사 괴산증평지사를 찾는 민원인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로 설치하고 16일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은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류영선 한국농어촌공사 괴산증평지사장, 황길성 괴산군 이장협의회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 민원발급 시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말·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며 주민등록 등·초본, 건축, 국세증명, 여권관련 증명서 등 100여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50% 감면된 수수료로 신분증 없이 주민등록번호와 지문인식만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단,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은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신규 무인민원발급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점자 키패드, 이어폰 자동감지 기능과 휠체어 이용을 고려한 발급화면 높이조절 기능 등을 제공해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한국농어촌공사 괴산증평지사에 무인민원발급기 신규 설치로 농지임대 계약 등을 위해 농어촌공사를 찾는 민원인에게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