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 대전시가 최근 공동주택 층간 소음으로 인한 입주민간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층간소음 갈등해소의 일환으로‘이웃과 인사하기’운동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아파트의 특성상 이웃 간 닫힌 문화가 형성돼 공동체의식의 결여로 소통과 배려가 절실하다고 보고 이 같은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공동체 회복에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이웃과 인사하기’운동을 통해 소통과 배려의 공동체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아파트 단지에‘안녕하세요. 우리 서로 인사합시다’글귀가 새겨진 스티커 1만매를 제작‧배포하고 엘리베이터에 부착해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시는 아파트 단지별 입주자대표와 관리주체가 합동으로 플래카드를 내걸고 홍보토록 협조를 당부하고 아파트 홍보방송, 반상회 참여하기, 가든파티 개최 등을 권장해 이웃과 인사하기 운동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웃과 인사하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동별 대표자 교육, 관리사무소장 직무교육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6일 층간소음분쟁중재 및 해소를 위해 각 단지별로 층간소음분쟁조정위원회 설치운영을 골자로 하는 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각 단지별 관리규약을 2개월 이내 개정해 시행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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